엄마와 4살 위 형과 함께 살고 있는 12살 찬성이(예명)는 다운증후군과 심실중격결손이라는 심장병을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IQ가 50이하인 찬성이는 해맑지만, 두 아들을 홀로 책임지는 엄마에겐 특히나 24시간 케어해야 하는 찬성이를 사랑만으로 키우기 힘듭니다. 또한 복지시설을 통한 언어치료 등 자활 치료를 챙기고 각종 돌발 상황에 대응하려면 정상적인 직장 생활은 꿈꿀 수 없습니다.
갈수록 힘들어지는 경제 상황
찬성이 두 살 무렵, 지입 기사로 활동하던 아빠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스스로 떠났습니다. 대부분 재산이 지입차량이었던 찬성이 가족에게 아빠 없이 남은 것은 경제적 어려움뿐입니다. 남은 가족은 미래에 희망을 찾기 힘듭니다.
아직도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열악한 가정
경제적 어려움으로 친정 부모님과 가정을 합쳤지만 찬성이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까지 5식구가 살 수 있는 집은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열악한 곳뿐입니다. 그조차 17평 남짓... 한참 감수성 예민한 16살 찬성이의 형 역시 힘든 세상을 버티고 있습니다.
엄마가 언제까지 찬성이의 기본적인 생리까지 챙길 수 없기에 지속적인 자활훈련이 필요합니다. 선천적인 심장병은 지속적인 치료 및 점검이 필요합니다. 엄마가 근근이 활동하는 장애인활동보조 아르바이트만으로는 희망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희망커넥트는 찬성이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중3인 찬성이 형 역시 건강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자기개발을 도울 것입니다. 복합적인 어려움 속에 허덕이는 찬성이네 가족에게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