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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소식

10평 남짓 집에서 아이 넷을 키우는 엄마에게 희망이 꺼져 갑니다.

희망커넥트 2023.04.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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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이 안 좋은 고3 운찬이(가명)는 꿈을 꾸기 어렵습니다.

안경을 쓰는 많은 사람들이 시력이 안 좋지만 시각장애인은 아닙니다. 그러나 안경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어렵습니다. 2살 형과 함께 엄마와 살고 있는 18살 운찬이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청각장애 진단을 못 받아서 정부 지원이 없지만 보청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문제는 안경과 다르게 보청기는 너무 고가이기에 그냥 버티며 살아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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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서 지내는 남매는 방학때 돌아올 곳 도 없을 만큼 집이 비좁습니다.

아빠의 가정폭력.. 아이들 4명을 혼자 책임지는 엄마..

아빠의 경제적 무능에 폭음과 함께하는 잦은 폭력... 그러나 간간이 건설현장에서 벌어오는 수입이 있기에 버텨온 삶이었지만, 11년 전 끝내 동반 자살까지 요구하는 아빠와는 더 이상 살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전문대학교에서 장례지도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운찬이의 형 20살 동찬이(가명) 역시 힘들게 희망을 찾습니다. 방 하나 있는 10평 남짓 집에서 신체적으로 다 큰 아들 둘이 엄마와 함께 부대끼며 하루하루 살아가기에는 또래 친구들과 너무 다른 삶이 야속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19살 여동생은 도립대에 진학하여 기숙사 생활을 하고, 17살 남동생도 체육고에서 기숙사생활을 한다는 점이 겨우 숨통을 트일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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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와중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는 남매들

이제 한계에 다다른 어려움

그 후 엄마 혼자 종이 및 한지 공예 강사로 일해서 간신히 이어온 생계. 어떻게든 교육의 끈을 놓지 않고 아이들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기위해 노력했지만, 그조차 코로나로 수입이 끊겨 기초수급으로 간신히 연명한지 벌써 4년째입니다. 그러나 연명만 할 뿐 그동안 보청기도 없이 자라온 운찬이를 포함하여 네 아이의 미래에 대한 희망의 불씨는 거의 꺼져갑니다.

저희 희망커넥트에서는 먼저 운찬이의 보청기를 지원합니다. 또한 향후 나머지 아이들에게도 조금이라도 자기계발에 힘을 내볼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합니다. 희망커넥트는 모든 케이스의 사례를 직접 방문, 확인하여 확실하게 도와야 할 아이들을 선정하여 직접 돕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